문채원2 드라마 < 법쩐 > 드라마 법에는 법으로, 쩐에는 쩐으로! , 복수의 쾌감이 살아있다드라마를 보다 보면 종종 어떤 작품은 우리의 감정 깊숙한 곳을 건드리며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곤 한다. 그중에서도 **SBS 드라마 「법쩐」**은 그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를 넘어선다. 법과 돈이 얽힌 부패의 카르텔을 뿌리부터 파헤치며, 정의와 복수의 경계를 묻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법에는 법으로, 쩐에는 쩐으로「법쩐」의 중심에는 한 남자의 복수가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두 축, 법과 돈. 그리고 그 이면에 숨어 있는 권력과 탐욕의 카르텔. 이 드라마는 정의를 외면하고 돈에 굴복한 사회 시스템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법으로도 안 되면, 돈으로. 돈으로도 안 되면 법으로." 이 역설적인 구호는 드라마의 전개를 관통하는 .. 2025. 6. 18. 드라마 '악의 꽃' 드라마 '악의 꽃'사랑을 연기한 남자, 위험마저 사랑한 여자여러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14년 동안 사랑해 온 남편이, 나의 아이 아빠가, 함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해 온 사람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라면 말입니다. 그것도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조각조각 증거가 그를 향해 가리키고 있다면…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진실을 믿고, 어떤 감정을 지켜야 할까요?이런 충격적인 전제를 바탕으로 시작되는 드라마가 바로 **tvN의 ‘악의 꽃’**입니다.장르적으로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라는 다소 낯선 조합이지만, 드라마를 따라가다 보면 그 이유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여기에 서스펜스, 피카레스크, 추적극의 성격까지 가미되며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사랑을 ‘연기’한 남자, 백.. 2025. 5. 8. 이전 1 다음